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현충일, 6.25 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들어 있어 '호국보훈의 달'로 불리는데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제철음식은 영양가도 가장 높고 맛도 값도 싸서 여러기지 좋은 잇점이 있는데요, 6월 제철음식으로는 감자, 장어, 매실을 비롯해 갑오징어, 다슬기, 참외, 참다라어, 소라, 복분자 등이 있습니다.
장어의 효능
기력 회복과 함께 입맛을 돋우는 장어는 5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스테미너의 상징인 민물장어는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일품입니다. 민물장어는 구이로도 먹고, 탕으로도 먹으며 뼈도 바삭하게 구워 먹기도 합니다. 또한 장어기름도 귀한 약이 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장어의 효능에 대해 피로를 풀고 부족함을 보한다. 장어는 비위를 굳건하게 보하고 근력을 강화하니 많이 먹으면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또한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일으킨다고도 했습니다.
- 면역력 강화
장어는 예로부터 영양이 풍부해 면역력이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장어를 허약 체질이나 영양실조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질의 단벡질과 지방이 풍부해 기운이 나게 합니다. - 피부 미용 효과
비타민 A, 비타민 E, 레티놀이 풍부한 장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눈 건강
장어의 비타민 A, B, E성분은 안구건조증, 결막염, 시력의 저하를 예방해주고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활을 해 시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 뇌 기능 향상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장어는 뇌 세포의 활성화, 두뇌건강, 기억력 향상,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고창 풍천장어
고창의 대표적인 음식인 풍천장어는 그 맛이 유달리 담백하고 고소하여 장어 중에서도 최고로 쳐주고 있는데요,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바다에서 물이 들어올 때 바람도 육지로 불어오기에 이때 나타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고창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선운사로 향하는 길목에 고창 풍천장어 거리가 있습니다. 선운천을 따라 올망졸망 모인 풍천장어집들이 있습니다. 이들 식당에서는 민물장어를 소금구이, 양념구이, 장어탕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