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의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라면을 처음으로 선보인 기업입니다. 삼양라면을 시작으로 불닭볶음면, 뽀빠이 등 다양한 라면과 스낵을 생산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미국 등 해외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잘 팔리면서 라면업계 부동의 1위였던 농심을 제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삼양식품 라면 시장 점유울
한국거래소가 개별종목 시가총액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농심은 라면업계에서 시가총액 1위를 지켰습니다. 1년 전만 해도 농심의 시가총액은 삼양식품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삼양식품은 국내 최초 라면 회사로 한때 시장점유율이 70%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1989년 발생한 '공업용 우지 사건'으로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5년 8개월간 법정 싸움 끝에 1995년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10%대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삼양식품은 2012년 4월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2014~2015년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시작하면서 회생 기화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의도치 않게 홍보대사가 됐고, 외국인들이 SNS에서 '불닭 챌린지'를 퍼뜨렸습니다.
삼양식품 실적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한 2016년 이후 거의 매년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2016년 359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1929억원으로 7년만에 3.3배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올해도 삼양식품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 2400억원을 투입해 경남 밀양에 새 공장을 준공한 삼양식품은 최대 수출처인 중국과 미국 외에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간 라면 소비량이 약 143억 개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라면 시장입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서 마라를 활용한 '마라 불닭볶음면'을, 북미에선 히스패닉계를 주 타깃으로 한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주가 전망
키움증권은 3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펀더멘탈 대비 과도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모멘텀을 고려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습니다.
박 연구원은"중국 수출은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내년 1월 춘절 수요 등을 감안하면 9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북미는 미국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유럽 수출은 유통 채널 확대로 판매량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 주가
삼양식품의 주가는 8월 30일 오전 10시 47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4.14% 상승한 49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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