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8살 어린 아내 허은주와 결혼한 박남정은 슬하에 두 딸을 자녀로 드고 있습니다. 박남정의 첫째 딸 박시은은 걸그룹 스테이시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중입니다. 둘째 딸 박시우 양은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등 5곳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남정의 고민
박남정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시대의 대만신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첫째 딸 시은에 이어 둘째 딸 시우 역시 연예계 데뷔를 꿈꾸고 있다며 두 딸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박남정은 "언니 시은이 연예계에 자리 잡고 활동을 하니까 둘째 딸이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언니처럼 그 진로로 가는 게 맞을까"라고 물었습니다.
박남정의 둘째 딸 박시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이에 한 무속인은 "둘째 딸은 연예계 쪽이 아니라 생각한다. 예술적 감각은 있는데 차라리 연출이나 제작 쪽으로 가면 더 빛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동감한 박남정은 "첫째 딸은 어린 시절부터 '붕어빵', '유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고 피나는 노력으로 단계를 밟았다"며 "둘째 딸이 이런 모습을 보고 약간 트라우마를 느낀 거 같다. '아빠와 요만큼도 연관짓지 않겠다'며 동반 출연을 거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남정은 "본인도 아빠와 언니를 향한 외부 사람 눈빛에 트라우마가 있다더라"라며 "혼자 이를 악물고 대학교 5곳을 합격하고 자기가 원하는 곳을 들어갔다. 거기서 걱정되는 게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하는 자신감 때문에 '언니 이상으로 될 수도 있어"하는 꿈만 꾸고 있지 않을까. 저는 마음의 터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박남정 프로필 아내 허은주
1966년 9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난 박남정은 올해 나이 58세입니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박남정은 선명회 합창단과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1988년 '아 바람이여'로 화려하게 데뷔한 박남정은 당시 노래와 함께 로봇춤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곡은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수상했으며 후속곡인 '사랑의 불시착' 역시 골든컵을 수상하면서 조용필 이후 한 앨범에서 2곡의 골든컴을 배출한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댄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박남정은 당시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당시 소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창력도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 박남정은 음정과 화음을 자유자재로 변조해서 부르는 음감이 뛰어난 뮤지션으로서의 기량 또한 아주 탁월합니다.
박남정은 1999년 모델 출신 허은주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4년 연애 후 4년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딸 박시은은 "남들이 모르는 우리 집 비밀은 엄마가 19살 때 아빠를 처음 만났다는 것이다. 아빠가 27살, 엄마가 고3 겨울방학 때 처음 만났다고 한다. 아빠가 엄마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바람에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남정은 "인형 같이 예뻤다. 숨이 멎을 정도였다. 기나긴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고 8년을 만났다. 결혼 반대가 워낙 심해, 결혼도 어렵게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8살 차이가 나고 부인 허은주 씨는 요가강사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