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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결혼 나한일 유혜영 부부 또다시 갈등 고조, 유혜영 폐결핵 투병 고백

#바람이려오 2023. 6. 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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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수감생활과 결혼, 이혼, 재결합, 다시 이혼, 옥중 재혼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배우 나한일은 최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재출연 하여 아내 유혜영과 갈등을 겪고 있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나한일 ADHD

 

지난 9일 '금쪽 상담소' 사상 최초로 A/S 상담이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부부문제에 대한 재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4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갈등 원인이 나한일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유혜영의 예기불안에 있음을 찾아낸 바 있습니다.

 

세 번째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상담을 위해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유혜영은 데이트를 위해 집을 나서다 황급히 돌아와 가스 밸브를 확인하는 등 재차 집안을 점검한 후에야 겨우 집을 나서며 예기불안 모먼트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나한일 역시 성인 ADHD의 특징인 '깜빡' 모먼트가 발동되고, 차 키와 핸드폰 등 갖은 소지품을 끊임없이 찾으러 다닙니다. 결국 부부는 3번이나 왕복한 후에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유혜영은 지나치게 꼼꼼하고, 나한일은 너무 쉽게 깜빡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나한일은 성인 ADHD로 판단된다"며 "어릴적에 집중력이 부족한 증상이다. 어른이 되면 한 자리에 오래 못 앉아있는다. ADHD는 아이나 어른이나 조절능력이 저하돼있다. 지루한 것을 못 견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혜영 예기불안

 

오은영 박사는 유혜영에게 "불안을 잘 못 다루는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가면 굉장히 긴장하는 것 같다. 불안이 높아지면 짜증을 많이 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오 박사는 "원래 사람들에게 유혜영이 신경질을 내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불안을 짜증으로 표현하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나한일은 "왜 유혜영이 짜증을 내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짜증을 내서 대화가 안 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유혜영은 "이야기를 해봐야 모르니까 이야기를 안 하게 된다"며 "영상과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짜증을 줄이고, 안 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횄습니다.

 

 

유혜영  MMPI(다면적 인성 검사)

 

오 박사는 "짜증을 안 내려고 하는 것보다 짜증이 나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짜증을 내기 전에 내면 안의 감정을 점검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오 박사는 유혜영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유혜영이 어릴 때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것 같다며 어린 시절에 대해 조심스레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에 유혜영은 "어릴 적 폐결핵에 걸려 학교에 나가지 못해 친구가 없었고, 부모님도 맞벌이라 늘 외로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들은 나한일은 "오늘 처음 알게 된 얘기가 많다.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은 대화 방법을 택했을 텐데 가슴 아프다"며 미안함을 내비쳤습니다.

 

 

 

 

나한일 유혜영 첫 만남과 결혼

 

나한일과 유혜영은 KBS2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1989년 결혼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2년 재결합했지만 나한일이 사기 등 구설에 휘말리면서 2015년 다시 이혼했습니다. 이후 나한일은 정은숙과 세번째 결혼 했지만 이혼했습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지난해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두 번째 재결합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은혼식을 올리며 세번째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폐션쇼에 구경간 탤런트 나한일이 당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유혜영을 보고 반하여 무풍지대 PD에게 유혜영을 캐스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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