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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상은 공연 앞두고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

#바람이려오 2023. 7. 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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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상은이 지난 6일 오후 8시 23분쯤 김천시 삼락동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날 이상은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상은 공연 앞두고 실종

 

이상은은 이날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브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은은 무대를 오를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기실에도 이상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공연 관계자들은 화장실까지 찾아보게 되었고, 이윽고 3층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이상은을 방견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은은 단원들과 식사도 함께한 뒤 사전연습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상은 사망원인

 

경찰은 공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119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병원에 옮겨진 이상은은 옮겨질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상은이 공연 예정이었던 '카르미나 부라나'는 중세시대의 신비한 노래가 현대에 다시 깨어나는 주제로 대규모 합창, 타악기의 웅장한 알림, 화려한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입니다.

 

 

 

 

 

 

이상은 향년 나이

 

향년 46세 나이로 사망한 이상은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에 있는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맨해튼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한 수재입니다. 유럽 및 아시아 오페라 무대 등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영국 웰시 내셔널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홍콩 뮤지카 비바에서는 리골레토의 질다, 나비부인의 쵸쵸상 등을 공연했습니다. 2009년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의 파미나로 국내 데뷔한 바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국립 오페라단에서 이도메네오의 일리야를 공연했고, 2019년경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에서 경기 필하모닉과 마시모자넷티의 지휘로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를 연기했습니다.

 

이상은은 7월 6일 공연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올려 홍보하면서 "유학시절 the Met 지휘자 Paul Nadier와 처음 공연한 이 오라토리오를 한국에서는 이제야 처음 공연합니다. 5년만인 가..."라며 당일 공연을 기대하는 마지막 글을 게재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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