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약 4000억 규모의 더 레이크 춘천 복합 리조트 추진사업에 대해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이 마리나 사업과 관련해 법인을 설립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상대로 지난달 22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5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레이크시티 춘청 복합리조트
더 레이크시티 춘천 복합리조트 사업은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사업'의 공식 명칭으로 이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약 4천억원을 투입해 5성급 호텔3개동, 360개 객실을 조성하고 스카이 수영장, 100인승급 유람선과 컨벤션센터등을 조성하는 '복합관광 리조트 개발사업' 입니다.
사업 추진 배경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국제 관광도시를 표명하면서 4~5성급 호텔은 없고 3성급 3개, 50실 이상 11개 등 240개의 숙박시설이 있어 당일 관광에 그치고 있다"며 "체류형 여행도 시로 진화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춘천시는 민간투자자와 협의 사항으로 명품정원 조성과 시민공원 무료개방, 전체 사업의 70% 이상 지역업체 협력, 지역농산물 최우선 구매, 컨벤션 센터 설치, 장학재단 및 복지사업 등의 사회공헌 사업도 펼친다고 합니다.
마리나란?
라틴어 "해변의 산책길'이란 단어에서 유래한 마리나는 '해양유원지'를 말하는 것으로 바다와 관계된 모든 유희, 관람시설, 놀이기구시설, 해양어류수족관시설, 잠수함해저관람, 유람선, 선상낚시나 다이빙. 보트나 선박선착장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해안가에 방파제 등을 쌓아 파도가 없는 수역을 확보하고 그것에 요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시설과 육상에 요트클럽하우스, 요트수리소, 요트적치장, 급유소등 요트를 타는데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요트전용항구를 마리나라고 합니다.
마리나 산업 추진배경
마리나 산업은 대형 및 중소형 조선 산업 모두의 참여는 물론 요트관련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과 연계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 "춘천시,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중단해야"
하지만 강원 춘천시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정의당춘천시위원회,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공동 성명을 내고 "춘천시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관련 각종 '의혹'과 '의문'이 하루가 다르게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가 우선협상대상자들과 협약식 체결을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와 취소를 발표한 데 이어 이 사업과 관련한 수사기관의 수사 임박 보도까지 알려지면서 의혹과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는 해당 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의 부당성, 절차상 하자, 사업 주체의 불안정한 재무 상태, 각종 특혜 의혹을 지적하면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사업 공식 중단을 선언하고 사업 과정과 연기 사유를 시민 앞에 소상하게 밝히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즉각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890119
시민단체 "춘천시,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중단해야"
강원 춘천시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더 레이크 춘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정의당춘천시위원회,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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