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외부로부터 별다른 청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삐 소리 등의 이상 소음이 들리는 증상입니다.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KBS1TV<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이명'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명 이란?
이명 이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어도 귀에서 삐 소리 등 여러가지 형태의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외부로부터 청각적인 작극이 없는 상황에서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청각 기관 일부가 손상돼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명은 환자의 청각기관 자체애서 발생해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과 혈관장애, 근육의 경련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으로 분류됩니다.
이명의 종류
주관적 이명
'주관적 이명'은 '감각신경성 이명'이라고도 불리는데, 난청에 의한 청력 저하로 생기는 것입니다. 고음역은 들리지 않더라도 스스로 들린다고 인지하기 때문에 실제로 난청이 있어도 파악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명이 발생했음에도 그 원인이 난청임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감각신경성 이명으로도 불리는 주관적 이명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이명입니다. 김각신경성 이명은 가장 흔한 유형의 이명으로, 전체 이명 환자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감각신경성 이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소음 노출입니다.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청각 세포가 손상되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 윙윙거리는 소리, 삐 하는 소리, 휘파람 소리, 심장 박동 소리, 물 흐른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 소리의 크기, 음질, 지속 시간 등이 다양합니다.
-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모두 들릴 수 있습니다.
객관적 이명
객관적 이명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며 귓속뼈를 움직이는 근육이나 턱관절 이상, 혈관 문제 등으로 발생하여 때로는 주위 사람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는 '객관적 이명' 중 '박동성 이명'을 앓고 있는 김란실 씨는 심장 박동 소리하고 똑같은 간격으로 바람 소리가 들린다며 마치 귀속에 시한폭탄이 들어가 있는 공포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명 치료법
그동안 이명은 난치병, 불치병 등으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이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며 완치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전문가의 입을 통해 이명과 그 치료법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봅니다.
귀 근처의 혈관과 근육 문제로 발생하는 객관적 이명은 비교적 간단한 처치와 시술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문제로 발생한 이명인지에 따라 보톡스 주입술, 중이근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명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감각신경성 이명은 난청이 원인이기 때문에 난청을 해결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한 난청 환자의 경우, 인공와우나 골전도 임플란트 등 다양한 청각 임플란트 이식을 통해 난청을 해결하면 이명도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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