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또한 땀에는 항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다한증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한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다한증이란?
다한증은 땀샘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한증은 크게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땀샘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다한증입니다. 주로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차성 다한증은 다른 질환이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한증입니다. 이차성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폐암, 심장병, 편두통, 불안 장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경계 질환,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 복용도 이차성 다한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한증 증상
어린 시정부터 손과 발에 땀이 유난히 많았던 이유진(가명,49)씨는 학창 시절엔 시험지가 찢어진 적도 있었고 손의 땀 때문에 생업이었던 미용 일도 그만뒀을 정도로 땀은 삶의 걸림돌이었습니다. 40여 년간 땀 분비를 줄여보려고 온갖 방법들을 다 써봤지만 흐르는 땀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권영이(60)씨는 2년 전부터 얼굴과 목의 땀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땀이 안 나는 체질이었는데 요즘은 에어컨 앞에서도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 분비가 심합니다. 나이 탓이라고만 여겼는데 땀 때문에 누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한증 치료방법
다한증을 앓고 있는 대학생 최진원(22)씨는 날씨가 더울 때뿐 아니라 긴장할 때도 손발에 땀이 많이 나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한증에 벗어나기로 결심 후, 그가 선택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최진우(36)씨는 손 다한증을 스스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물과 전기를 이용해 땀샘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치료까지 해야 하나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심한 불편을 겪고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료계에선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고 최근엔 그동안 수술적 치료가 힘들다고 여겨졌던 발 다한증까지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방법으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한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
안화영 씨와 김예슬 씨는 피아노 연주자입니다. 피아노 연주자 안화영, 김예슬 씨는 어렸을 때부터 손 다한증을 앓았습니다. 흥건한 땀으로 손가락이 건반 위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땀 때문에 곡 선택에도 지장을 받고 원하는 만큼 연주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수술을 감행했고 현재 결과에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얼굴과 머리에 심한 땀으로 힘들었던 권영이 씨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상태가 놀랍도록 호전되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일상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한시되어 온 다한증, 다한증을 진단받은 사람들과 대조군을 평균 7.7년 추적 분석한 결과, 다한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이 높았는데 다한증을 치료하는 수술인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으면 위험도가 낮아졌습니다.
즉, 다한증 치료가 땀 분비는 물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까지 낮춘다는 것입니다. 다한증 치료가 필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의지만 갖는다면 다한증은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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