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강'으로 데뷔한 홍경인은 1992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주인공 엄석대 역을 맡아 극찬받았습니다. 당시 홍경인은 17살의 나이로 성인 배우도 연기하기 힘든 복합적인 캐릭터인 엄석대를 살벌하고 소름끼치게 소화하며 천재 배우라고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 홍경인은 1995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전태일 역을 연기하며 재한민국 영화상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홍경인은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몸에 불을 붙히는 분신연기를 선보이며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분신 연기는 국내 여건상 호주의 특수효과 전문가를 섭외해서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섭외했던 전문가는 "우리 나라에서도 주연 배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