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제철인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 월동과 산란을 준비하기 위한 왕성한 먹이활동으로 지방과 살을 찌우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맛이 좋은 제철로 칩니다. 12월 2일 방송되는 극한직업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요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바다로 가서 방어잡이에 한창인 어부들을 소개합니다.
동해 방어잡이
겨울이 되면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기름진 맛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장어! 그래서 이 시가 되면 동해 강원도 속초항에는 새벽4시부터 추위를 뚫고 방어를 잡기위해 바다로 향하는 배들의 질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부들은 항구에서부터 20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부표를 글어 올려 정치망을 확인하는데, 어둠 속에서 부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재빠르게 끌어 올려야 합니다.
정치망은 방어가 다니는 길목에 큰 그물에 설치해 잡는 어법으로 그물의 길이가 약 500m나 됩니다. 그래서 선원들이 힘을 모아 뱃전에 그물을 붙여 놓으면 크레인을 이용해 위로 올립니다. 이어서 선원들이 뜰채로 그물에 잡힌 고기를 일일이 떠서 배 위로 올립니다.
방어의 맛
방어는 활어 상태여야 제값을 받기 때문에 재빨리 수조로 옮기는 것이 관건입니다. 방어를 옮긴 후에는 팔 수 잇는 잡어를 분류해야 하기 때문에 선원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한 방어는 겨울엔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겨울 방어는 살과 지방이 두툼히 올라 특유의 기름진 맛으로 겨울 철에 맛이 좋기로 정평 나 있습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30일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미역, 굴과 더불어 방어를 선정했습니다. 방어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몸안에 지방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가장 좋은 맛을 자랑합니다.
방어 요리
겨울철 대표적인 별미인 방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방어는 지방 함량이 높아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어 요리는 회, 구이, 매운탕, 조림,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방어의 효능
- 혈관 건강 개선: 방어에 함유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 두뇌 건강 증진: 방어에 함유된 DHA는 두뇌 발달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DHA는 뇌세포의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 기타 효능: 방어에는 비타민 A, B군, D, E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 눈 건강, 뼈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어 구입 요령
방어를 섭취할 때는 싱싱한 방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싱한 방어는 눈이 맑고, 살이 탄탄하며, 비늘이 반짝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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